현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 맡았던 특유의 냄새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오래된 콘크리트, 낡은 실리콘, 그리고 결로가 반복되면서 생긴 습기. 화곡동 이 구축 아파트는 1990년대 초 준공 이후 창호를 한 번도 제대로 교체하지 않은 집이었습니다. 30년 동안 같은 알루미늄 샷시가 버텨온 거죠.
💡 이 글은 2편 시리즈입니다
- 1편 (지금 읽는 글): 철거 현장 진단 → KCC 뉴프라임 140 프레임 투입 → 정밀 사춤 공정
- 2편: 로이유리 검수 → 개폐 테스트 → 완성 후기
- 시공 대상: 강서구 화곡동 노후 구축 아파트 전체 창호 교체
- 적용 자재: KCC 공식 정품 뉴프라임 140 + 24mm 복층 로이유리
철거 전 진단 — 30년 묵은 창호가 말해주는 것들
사전 실측 때 이미 어느 정도 파악은 했지만, 막상 철거에 들어가면 예상 못 한 것들이 나옵니다. 이 집은 발코니 창 상단 헤더 부분이 특히 심했습니다. 기존 우레탄 폼이 오랜 세월 동안 수축·경화되어 돌처럼 굳어 있었고, 그 아래로는 콘크리트 표면이 습기에 부식된 흔적이 선명했습니다.
단창 알루미늄 프레임과 벽체 사이 줄눈 부분도 실리콘이 완전히 노화되어 손으로 밀면 부스러질 정도였고요. 이 공간으로 외기가 드나들었을 겁니다. 겨울마다 창가에 앉기 불편했던 이유가 사진 한 장으로 설명이 됩니다.

철거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기존 창호 유리를 빼내고, 그 다음 프레임을 벽체에서 분리합니다. 이때 벽체를 얼마나 덜 손상시키느냐가 이후 공정의 품질을 좌우합니다. 아무렇게나 뜯어내면 콘크리트 덩어리가 같이 떨어지고, 그걸 다시 메우느라 추가 작업이 생깁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빼내는 게 맞습니다.

프레임이 빠지고 나면 벽체 면이 드러납니다. 이 상태를 그냥 넘기는 업체들이 있는데, 저는 여기서 한 번 더 들여다봅니다. 기존 폼 잔해를 완전히 긁어내고, 콘크리트 크랙이 있는지, 벽체에서 수분이 남아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새 폼을 아무리 잘 충진해도 접착이 제대로 안 됩니다.

KCC 뉴프라임 140 프레임 투입 — 레이저 레벨로 수평을 잡는다는 건
프레임이 현장에 들어오면 먼저 치수를 한 번 더 체크합니다. 공장에서 제대로 나와도 운반 중에 미세한 변형이 생길 수 있거든요. 이날 화곡동 현장 뉴프라임 140은 규격 오차 없이 깔끔하게 들어왔습니다.
개구부에 프레임을 올리고 나서 레이저 레벨기를 씁니다. 육안으로 수평 잡는 것과 레이저로 잡는 건 차원이 다릅니다. 0.5mm 기울기도 잡아내거든요. 창틀이 조금이라도 기울어지면 완성 후 창문 개폐 시 한쪽이 무겁고, 바람 새는 포인트가 생깁니다. 프레임 조율에 보통 30분~1시간을 씁니다. 이 시간을 아끼려고 대충 넘기는 업체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이 현장에서 특이했던 건 발코니 개구부 좌우 폭이 상하에서 미묘하게 달랐다는 겁니다. 30년 된 건물이라 콘크리트가 아주 조금씩 움직인 겁니다. 이런 경우 억지로 프레임을 넣으면 프레임 자체에 스트레스가 걸립니다. 쐐기 패킹 두께를 세밀하게 달리 조정해서 양쪽 균형을 맞췄습니다.

수평·수직 조율이 끝나면 앙카 볼트로 프레임을 벽체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이 고정이 완전히 끝나야 사춤 공정으로 넘어갑니다. 순서를 바꾸면 안 됩니다.

정밀 사춤 — 이 집이 앞으로 얼마나 따뜻할지가 여기서 결정됩니다
우레탄 폼 사춤은 창호 공사에서 가장 눈에 안 보이는 공정입니다. 그래서 대충하기도 가장 쉬운 공정이고요. 고객분이 옆에 계셔도 창틀 뒤쪽 작업은 잘 안 보입니다.
저는 이 공정에서 절대 폼을 아끼지 않습니다. 프레임과 벽체 사이 모든 공간, 위아래 좌우 코너까지 빈틈 없이 채워야 합니다. 화곡동 이 현장처럼 개구부 모서리 각도가 완벽하지 않은 경우엔 코너 처리가 특히 까다롭습니다. 폼이 발포되면서 부풀어 오르는 속도를 보면서 양을 조절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프레임이 밀릴 수 있거든요.

사춤 중에 상단 헤더 부분에서 기존 콘크리트 크랙이 하나 더 발견됐습니다. 작은 거라 그냥 폼으로 덮어버릴 수도 있었지만, 전용 실러로 먼저 처리하고 나서 폼을 충진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10년 후 하자 발생 여부를 가릅니다.

사춤이 완료되면 폼이 완전히 경화되기까지 시간을 줍니다. 이 대기 시간 동안 다른 창 작업을 병행하거나, 반입된 유리 검수를 진행합니다. 경화 전에 다음 공정으로 서두르지 않습니다.

🙋 강서구 화곡동 창호 시공 자주 묻는 질문
Q1. 구축 아파트인데 창호 철거 때 벽체가 손상되는 건 피할 수 없나요?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경험 있는 시공팀은 기존 프레임을 천천히, 충격을 최소화하며 분리합니다. 그래도 미세한 콘크리트 칩핑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사춤 공정에서 고밀도 폼으로 채우고 마감 실리콘으로 덮으면 외관상 깔끔하게 처리됩니다. 오히려 벽체 상태가 드러났을 때 기존 크랙이나 수분 흔적을 발견하고 같이 처리할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Q2. 우레탄 폼 사춤이 부실한지 완공 후에 눈으로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완공 직후에는 마감 실리콘으로 덮여 있어 사춤 품질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공 중 사진 기록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사춤 공정을 단계별로 촬영해 고객분께 공유합니다. 입주 후에는 겨울철 창틀 결로 발생 여부가 가장 직접적인 사춤 품질 지표입니다. 제대로 됐다면 창틀 모서리에 결로가 맺히지 않아야 합니다.
Q3. 레이저 레벨 없이 그냥 눈으로 수평 잡는 업체는 믿으면 안 되나요?
경험 많은 시공자가 스피릿 레벨을 쓰면 꽤 정확하게 잡기는 합니다. 다만 레이저 레벨기는 그보다 훨씬 정밀하고, 여러 창을 동시에 기준선으로 잡을 수 있어서 일관성이 높습니다. 특히 개구부 폭이 상하에서 다른 비규격 현장이나 층고가 높은 거실 창 같은 경우엔 레이저가 필수에 가깝습니다. 도구보다 중요한 건 결국 시공팀이 수평·수직 조율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느냐입니다.
Q4. 1편 공정이 끝나면 2편에서 어떤 내용이 이어지나요?
2편에서는 이 현장의 24mm 복층 로이유리 검수 과정, KCC 정품 각인 확인 방법, 유리 투입 후 개폐 테스트, 마감 코킹 공정, 그리고 보양필름 제거 후 완성된 실내 모습까지 담았습니다. 공사 전후 체감 변화에 대한 고객 반응도 포함돼 있습니다.
→ 2편(로이유리 검수·개폐 테스트·완성 후기)은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 KCC 공식 대리점 진성창호
✔ 공식 상호: 진성창호 (KCC 공식 대리점)
✔ 대표번호: 031-593-8040 / 010-5310-2927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남가로 1706 진성창호
✔ 시공 범위: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전 지역 (강서구 화곡동 및 인근 전 지역 우선 신속 실측·출장) 아파트·빌라 샷시 교체 전문
✔ 기술 약속: 20년 경력의 대표 직접 실측, 중간 마진 없는 공장 직영 합리적 샷시교체비용 제공, 2년 A/S 철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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